◆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C조
▶삼성 갤럭시 화이트 1-0 빅파일 미라클
1세트 삼성 갤럭시 화이트 승 < 소환사의협곡 > 빅파일 미라클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빅파일 미라클을 맞아 초반부터 킬 격차를 벌리면서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C조 빅파일 미라클과의 1세트에서 초반부터 킬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렸고 15분만에 골드를 5,00 차이로 벌리며 승리했다. 삼성 화이트는 승점 5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 화이트는 3분만에 드래곤을 사냥했다. 최인규의 이블린과 장형석의 케일이 함께 돌아다니면서 정글 사냥을 시도하던 삼성 화이트는 서포터 조세형의 브라움이 합류하면서 드래곤을 수월하게 잡아냈다.
5분에 상단 지역에서 조세형의 브라움, 장형석의 케일이 2대2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빅파일 미라클의 정글러 김주혼의 리 신이 합류하며 3대2 싸움으로 확대됐지만 이득은 삼성 화이트가 챙겨갔다. 조세형의 브라움이 불굴로 투사체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마지막에 점화까지 걸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이후 삼성 화이트는 하단과 중단에서 지속적으로 킬을 만들어냈다. 구승빈의 루시안이 김성진의 문도 박사에게 빛의 심판을 적중시켰고 조세형이 합류하면서 뇌진탕 펀치를 완성시키며 킬을 냈다. 부활해서 내려오던 김성진을 또 다시 잡아낸 삼성 화이트는 빅파일 미라클의 중앙 압박 또한 완벽히 막아내며 킬을 보탰다.
1분 뒤 중앙 지역 대규모 교전에서 삼성 화이트는 빅파일 미라클의 패기에 밀려 3킬을 내줬지만 중규모 교전과 포탑 철거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15분만에 골드 획득량에서 5,000 차이로 앞서 나갔다.
매복 작전으로 전환한 삼성 화이트는 곳곳에서 킬을 내며 13대6까지 앞서 나갔고 25분에는 빅파일 미라클의 정글러 리 신의 체력을 뺀 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중앙 지역을 압박한 삼성 화이트는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이익을 챙겼다. 뒤로 빠지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던 삼성 화이트는 빅파일 미라클이 뒤를 잡으려 하자 역공을 펼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