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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KT 애로우즈, MKZ에게 자비란 없었다

[롤챔스 서머] KT 애로우즈, MKZ에게 자비란 없었다
[롤챔스 서머] KT 애로우즈, MKZ에게 자비란 없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D조
▶KT 롤스터 애로우즈 2대0 MKZ
1세트 KT 롤스터 애로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MKZ
2세트 KT 롤스터 애로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MKZ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완벽한 경기 조율을 통해 MKZ의 패기를 누르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KT 롤스터 애로우즈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D조 MKZ와의 2세트에서 바론 스틸을 당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두 번째 내셔 남작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KT 애로우즈는 서포터인 '하차니' 하승찬이 알리스타로 전장을 누리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상단 담당 김찬호, 정글러 이병권과 함께 돌아다닌 하승찬은 결정적인 순간에 분쇄를 적중시키면서 동료들에게 킬을 배달했다.

13분경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KT 애로우즈는 잭스로 플레이한 김찬호가 2킬을 가져갔고 코그모로 플레이한 노동현이 2킬을 더하면서 격차를 급격히 벌렸다.

KT 애로우즈는 25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과정에서 MKZ에게 스틸을 당했다. '프록신' 김세영의 자르반 4세가 치고 들어왔고 강타를 사용하며 내셔 남작을 가져간 것. 바론 버프를 두른 MKZ는 이승민의 베인과 박용우의 신드라가 맹공을 퍼부으면서 20대16까지 쫓아왔다.

KT 애로우즈는 7분 동안 수세에 몰렸지만 33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고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MKZ의 중앙 지역 안쪽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KT 애로우즈는 하단 지역에서도 포탑을 깨뜨리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42분에 내셔 남작을 재차 가져간 KT 애로우즈는 '썸데이' 김찬호의 잭스가 박재권의 케일을 제압한 뒤 이승민의 베인까지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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