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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개막 특집] '제닉스 잔치' 죽음의 A조에 관심 집중

A조에 속한 제닉스 김태환, 정재운, 이제명, 최우진(왼쪽부터)
A조에 속한 제닉스 김태환, 정재운, 이제명, 최우진(왼쪽부터)
운명의 장난도 도가 지나쳤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다른 조에는 골고루 분포된 반면 A조는 누가 올라가도 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돼 죽음의 조가 탄생됐다.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펼쳐질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4 시즌2 던전앤파이터 부문 개인전에서 제닉스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죽음의 A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2013 윈터 시즌에서 대장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재운이 가장 유력한 8강 진출자로 꼽힌다. F1 천왕대회에서 개인전, 대장전을 휩쓸며 실력을 과시했고 지난 시즌 약간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정재운이 선택한 직업군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대장전 우승, 개인전 3위에 빛나는 이제명도 A조에 속해 있다. 이제명은 온라인 실력보다 대회에서 성적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쳐 선수들의 경계 대상으로 꼽혀왔다.

최우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시즌 왕의귀환이 우승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최우진은 개인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정재운을 꺾은 바 있어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태환은 '불운의 사나이'로 꼽히는 선수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유독 대회 때 긴장을 많이 하고 운이 없어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해 붙은 별명이다. 선수들 가운데 연습량이 가장 많은 선수로도 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가장 큰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제닉스 소속 선수들 가운데도 강력한 우승후보들로 구성된 A조에서 살아남을 선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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