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펼쳐질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4 시즌2 던전앤파이터 부문 대장전 경기에서 제2의 유나영을 꿈꾸는 윤지수가 출전한다.
던전앤파이터 대장전에서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가졌던 유나영은 1, 5, 6차리그에서 세 번이나 대장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나영은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던전앤파이터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남성 게이머들도 하기 힘들다는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나영의 아성에 도전하는 윤지수는 개막전 경기에서 오뗄듀스 소속으로 대장전에 출전해 84강 진출을 노린다. 약 4년 만의 여성 선수의 리그 출전에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유나영은 소환사로서 1대1, 2대2, 3대3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함께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대회 경험이 없는 신예들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상대하는 뉴메타 역시 신예들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만에 리그에 등장한 여성 게이머 윤지수가 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