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B조
▶나진 소드 1-0 진에어 팰컨스
1세트 나진 소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팰컨스
"형제팀의 재경기는 일단 확보!"
나진 소드가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의 트리스타나가 10킬 이상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를 제압했다. 나진 소드가 1세트를 가져가면서 형제 팀인 나진 실드는 최소한 재경기를 확보했다.
나진 소드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B조 1세트에서 진에어 팰컨스에게 30분대까지는 뒤처졌지만 이후 오규민의 트리스타나가 맵을 누비며 멀티 킬을 낸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진 소드는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이 트리스타나를 택하면서 후반전을 노렸다. 초반 분위기는 스카너를 택한 진에어 팰컨스가 좋았다. 스카너의 꿰뚫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손쉽게 킬을 가져간 진에어 팰컨스는 원거리 딜러인 나우형의 코그모가 쾌속 성장하면서 오규민을 압도하는 듯했다.
나진 소드는 오규민을 적극적으로 성장시켰다. 미니언을 사냥할 라인이 나오면 오규민이 정리했고 서포터 장누리 또한 오규민고 따로 다니면서 레벨업을 시켰다.
오규민의 진가는 30분 이후에 발동됐다. 36분 대규모 교전에서 홀로 뒤쪽에 빠져 있던 오규민은 킬을 만들어낼 때마다 로켓점프로 추가 데미지를 상대에게 입히면서 4킬을 가져갔다. 내셔 남작도 나진 소드가 가져갔다. 42분 전투에서도 오규민은 더블킬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진에어 팰컨스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긴 했지만 나진 소드는 곧이어 펼쳐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진에어 팰컨스가 무리하게 중앙 2차 포탑을 압박했고 나진 소드 이호성의 쉬바나가 궁극기를 사용하며 밀고 들어가며 진영을 흐트러뜨렸다.
이호성이 흔드는 동안 오규민의 트리스타나와 이서행의 카사딘이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