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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리그] 이희경 올킬 맹활약! 인플레임, A조 1위로 4강행

[넥슨 서든리그] 이희경 올킬 맹활약! 인플레임, A조 1위로 4강행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풀리그 9주차
▶인플레임 2대1 핑투
1세트 인플레임 6 승 < 웨스턴 > 1 핑투
2세트 인플레임 4 < 크로스포트 > 승 6 핑투
3세트 인플레임 6 승 < 화이트스콜 > 2 핑투

인플레임이 핑투를 2대1로 꺾고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인플레임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4 시즌2 9주차 경기에서 1세트부터 완벽한 팀워크를 뽐내며 핑투를 압도했고, 이희경이 올킬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인플레임은 1세트 전반 1라운드에서 2킬을 먼저하고도 조윤영에게 3킬을 헌납, 세이브를 당하면서 좋지 않게 출발했다. 하지만 인플레임은 2라운드에서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3라운드에서 김다영이 1대1 상황에서 신혜수를 끊고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넓게 펴져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간단하게 4라운드를 가져간 인플레임은 공격 진영에서도 팀워크를 뽐냈다. 후반 1라운드에서 빠르게 침투한 뒤 세 명을 제압하고 폭탄을 설치한 인플레임은 2라운드까지 가볍게 가져가며 1세트를 6대1로 마쳤다.

2세트는 핑투의 반격의 거셌다. 크로스포트에서 수비로 전반전을 시작한 핑투는 인플레임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1라운드에서 인플레임이 쌀방 쪽을 경유, 네 명이 침투하자 핑투는 신혜수, 조윤영이 협공을 가해 세 명을 끊었고, 포위 공격을 통해 2킬을 보탰다. 핑투는 2라운드를 내줬지만 연달아 승리하며 4대1로 앞선 채 전반전을 종료했다.

핑투는 후반전에서 인플레임의 두터운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하면서 세 라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고비마다 조윤영이 제 역할을 해줬고, 에이스 이아라가 1대2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인플레임은 3세트 1라운드에서 이희경이 올킬을 기록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희경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4대1로 마친 인플레임은 후반전에서 핑투의 사력을 다한 방어를 뚫고 6대2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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