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스펙션 2대1 서신
1세트 인트로스펙션 1 < 제3보급창고 > 승 6 서신
2세트 인트로스펙션 6 승 < 화이트스콜 > 4 서신
2세트 인트로스펙션 6 승 < 크로스포트 > 3 서신
인트로스펙션이 약체 서신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인트로스펙션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4 시즌2 9주차 경기에서 서신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승규, 이승철 두 저격수와 김성태의 맹활약에 역전승을 해냈다.
1세트는 서신이 잡았다. 서신은 1라운드에서 폭탄 설치를 허용했고 1대1 상황이 되면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이중훈이 재빠르게 폭탄 해체에 성공,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전을 4대1로 마친 서신은 후반전에서 저격수인 이중훈이 상대를 줄이면 라이플러들이 돌진하는 전략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김성태의 13킬 활약에 인트로스펙션이 가져갔다. 인트로스펙션은 전반 1라운드에서 김성태의 2킬에 힘입어 수적 우위를 점했고, 이승철이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김성태는 2라운드에서 폭탄으로 한 번에 3킬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탔고 전반에만 9킬을 휩쓸었다.
인트로스펙션은 후반에서 서신의 강렬한 저항에 다소 고전했다. 이승규의 낙사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을 크게 앞섰던 인트로스펙션은 후반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3세트로 연장시켰다.
3세트에서 인트로스펙션은 전반 1라운드에서 최원종만 전사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킬을 고루 가져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트로스펙션은 크로스포트에서 포위 공격을 한다던가, 최원중을 미끼로 던진 후 뒤로 돌아가 킬을 만드는 등 다양한 공격으로 세 라운드를 가져갔다.
인트로스펙션은 후반 1라운드를 서신에게 내줬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전진 수비로 서신의 기세를 꺾은 인트로스펙션은 이승규가 1대1 상황에서 극적인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리를 목전에 뒀고, 4라운드를 손에 넣으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