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서머 개인전
▶16강 C조 풀리그
1세트 박보성 승-패 서지명
2세트 조신영 승-패 김창수
3세트 서지명 승-패 조신영
4세트 박보성 승-패 김창수
5세트 박보성 승-패 조신영
6세트 김창수 승-패 서지명
▶순위결정전
1세트 서지명 승-패 김창수
2세트 조신영 승-패 서지명
3세트 조신영 승-패 김창수

▶8강 진출자
박보성 3승
조신영 1승2패(2승1패)

소환사 박보성이 조신영, 서지명, 김창수를 모두 꺾고 전승 신바람을 내며 8강에 올랐다.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서머 개인전 16강 C조에서는 박보성이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삼자 동률이 나오면서 재경기가 펼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재경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조신영이 2승을 거두면서 남은 한 장의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보성은 서지명과의 1세트에서 소환물을 계속 소환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지명이 소환물을 뚫고 들어와 잡기 공격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체력이 절반 이상 깎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보성은 소환물로 서지명의 체력을 야금야금 깎아 끝내 승리를 거뒀다.

4세트에서 김창수를 만난 박보성은 지공을 펼쳤다. 소환물들을 잔뜩 소환한 후 그 사이에 묻혀 김창수의 공격을 피해나간 것. 넨 마스터인 김창수는 소환물들을 뚫고 박보성에게 데미지를 주기가 여의치 않았다. 수비적인 플레이로 김창수를 꺾은 박보성은 5세트에서도 수비적인 플레이로 조신영을 물리치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신영, 서지명, 김창수는 모두 1승2패를 기록, 세 명이서 한 번 더 풀리그를 치렀다. 1세트는 서지명이 따냈다. 초반 탐색전을 벌이다 띄우기에 성공한 서지명은 김창수의 만만찮은 반격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는 조신영이 가져갔다. 조신영은 서지명을 맞아 초반 공중 콤보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그 특유의 빠른 템포의 공격을 바탕으로 서지명을 요리한 조신영은 측면에서 접근한 뒤 띄우기에 성공, 마무리를 해내며 승리했다.

3세트는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조신영이 먼저 콤보를 이어나가면서 우위를 점하는 듯 했지만 김창수가 넨 가드 후 띄우기에 성공하면서 비슷한 체력을 남기게 된 것.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조신영은 띄우기 이우 공중에서 김창수를 제압, 힘겹게 8강 진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