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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피온3] 주목할 매치…개인전-팀전 모두 내전이다!

[매거진 피온3] 주목할 매치…개인전-팀전 모두 내전이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 결승전에서 맞대결할 상대를 가리는 4강 경기가 31일부터 시작됩니다. 31일 개인전에서는 행운의 사나이 박준효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양진협이 맞대결을 펼치며 팀전에서는 우승후보 S클래스와 챔피언십 첫 올킬러 정찬희가 속해 있는 비주얼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개인전과 팀전 모두 같은 클럽 선수들이 맞붙는다는 것인데요. 물러설 수 없는 내전을 앞두고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개인전과 팀전 모두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전력을 갖춘데다 4강에 올라오면서 보여준 실력만 놓고 봤을 때는 누가 우위에 있다고 감히 말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엑소더스가 장악한 개인전
이번 시즌 가장 두각을 나타낸 클럽이 있다면 바로 엑소더스일 것입니다. 개인전 4강에서 무려 세 자리를 엑소더스 클럽이 차지했으니 말입니다. 엑소더스 클럽 선수 가운데 무조건 한 명은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개인전 첫 경기는 엑소더스 집안 싸움입니다. 4강에 진충하기까지 강한 상대들을 만나 힘든 싸움을 펼쳤지만 그렇기에 더욱 4강 진출이 값졌던 박준효와 만년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인생역전의 결과를 만들어 낸 양진협의 대결입니다.

[매거진 피온3] 주목할 매치…개인전-팀전 모두 내전이다!

박준호의 경우 엑소더스가 낳은 황태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는 덤이고 박준효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단순히 승리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박준효와 달리 양진협은 조용히 하지만 강한 힘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한 선수입니다. 박준효처럼 화려한 플레이를 주로 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수비와 공격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4강에 오르기까지 제압한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봤을 때는 박준효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양진협이 추구하는 안정적인 운영이 박준효에게 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상대 심리를 꿰뚫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팀전은 비주얼 클럽 내전
개인전을 장악한 것이 엑소더스 클럽이라면 팀전에서 강세를 보인 팀은 비주얼 클럽입니다. 클럽장 김승섭이 속한 S클래스와 챔피언십 첫 올킬의 주인공이 된 정찬희가 속한 비주얼은 4강까지 승승장구했고 결국 결승 문턱에서 내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전력을 놓고 봤을 때는 지난 시즌 개인전 4강 리거이자 이번 시즌 8강 팀전에서 올킬을 기록한 정세현과 개인전 8강 진출자 김승섭이 속한 S클래스가 더 유리해 보입니다. 비주얼의 경우 정찬희가 16강에서 시즌 첫 올킬을 기록했지만 커리어나 경험으로 봤을 때 S클래스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두 팀은 이번 시즌 합숙을 하면서 팀전에서 서로의 연습 상대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이보다 서로를 잘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상대 팀의 전략과 습관까지도 모두 꿰뚫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히 기량만으로 차이를 따지기 힘듭니다.

대부분 e스포츠 리그에서 같은 팀 내전이 펼쳐졌을 때 생각지도 않은 이변이 자주 일어나듯 무난하게 S클래스가 승리하게 될지 비주얼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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