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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피온3] 주목할 매치…개인전 결승은 엑소더스 잔치?

[매거진 피온3] 주목할 매치…개인전 결승은 엑소더스 잔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마지막 경기 결승전 매치를 결정짓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전과 팀전 모두 결승전 한 자리가 결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을 결정하기 위해 7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펼쳐집니다.

개인전에서 이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엑소더스 클럽 박준효는 느긋하게 4강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것 같군요. 언리미티드 클럽 소속 김정민이 올라와도 좋고 같은 클럽 소속인 이진규가 올라와도 박준효 입장에서는 할만한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팀전에서는 ‘노장팀’ 컴온과 언리미티드B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승전에 올라올만한 실력을 가진 팀이라 평가되지 않았죠. 어떤 팀이 올라가도 이변이라고 불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전 결승전은 엑소더스 잔치?
개인전 한 자리를 이미 엑소더스 클럽 소속 박준효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7일에 열리는 4강에서는 또 한 명의 엑소더스 클럽 소속 선수가 등장합니다. 피파온라인3 최강자라 불리는 원창연을 탈락시킨 주인공 이진규입니다.

이진규는 승부차기의 달인이라 불립니다. 이진규는 개인전 8강과 팀전 8강에 오를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기 때문인데요, 역으로 말하면 이진규는 8강까지도 짜릿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이진규(왼쪽)과 김정민.
이진규(왼쪽)과 김정민.

8강에서 맞대결한 상대는 비주얼 클럽 소속 김승섭이었는데요. 이진규는 8강전에서 짜릿한 첫 골을 넣게 됩니다. 한번 골맛을 본 이진규는 계속 골을 몰아치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진규의 실력은 이미 온라인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단지 오프라인에서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실수가 잦아 입상을 하지 못했던 것뿐이었죠. 16강, 8강을 거치며 이진규는 이제 대회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입니다.

만약 이진규가 승리하게 된다면 개인전 결승전은 엑소더스의 잔치가 될 예정입니다. 박준효와 이진규는 엑소더스 클럽 소속으로 이번 시즌 팀전에서 트리플J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동료이기도 한데요. 엑소더스 클럽 입장에서는 이진규가 올라가 개인전을 휩쓸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물론 이진규가 김정민을 넘었을 때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언리미티드 소속 김정민은 피파 시절부터 쌓아온 커리어를 바탕으로 피파온라인3까지 도전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선수입니다. 경험으로 봤을 때는 김정민이 훨씬 앞서기 때문에 이진규가 무조건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과연 이진규가 전설 김정민을 넘고 개인전 결승을 엑소더스 잔치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차이만 22살…컴온vs언리미티드B
컴온 소속 선수의 나이 합과 언리미티드B 소속 선수들의 나이 합은 무려 22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컴온은 30대가 두 명이나 있어 나이의 합이 91인데 반면 언리미티드B는 10대도 있어 나이의 합이 69살입니다.

연륜만 놓고 본다면 언리미티드B는 컴온의 기에 눌릴 수밖에 없죠. 게다가 언리미티드B는 언리미티드 클럽 소속으로 참가한 팀들 가운데 가장 실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컴온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컴온(위)와 언리미티드B.
컴온(위)와 언리미티드B.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진출한 언리미티드B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언리미티드B와 컴온의 맞대결은 과연 어떤 팀이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비주얼을 상대할 팀은 과연 컴온일까요? 언리미티드B일까죠? 누가 올라가든 이번 시즌 이변으로 기록될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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