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개인전 4강 2경기에서 엑소더스 클럽 소속 이진규를 상대로 완벽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3대1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엑소더스 클럽은 지난 개인전 4강 1경기에서 박준효가 결승전에 진출하자 4강 2경기에 출전하는 이진규를 전폭 지원했다. 이진규가 결승전에 진출하면 개인전은 엑소더스가 우승, 준우승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엑소더스 클럽은 16강, 8강에서 언리미티드 클럽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4강에서도 이진규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김정민은 엑소더스 클럽의 분석에 대비해 전날 포지션을 변경하는 초강수를 뒀고 결국 그 전략이 제대로 통하며 이진규를 제압했다.
결국 김정민은 엑소더스 클럽 잔치를 막아내면서 오랜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 4강 불패 신화를 만들어 냈다. 김정민은 오는 16일 결승전에서 박준효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