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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피파온라인3 축제를 즐기자

[기자석] 피파온라인3 축제를 즐기자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가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좀더 특별한 결승전을 준비 중입니다. 결승전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은 무려 3일에 걸쳐 열립니다. 시간이 길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노력도 엄청나게 들어가지요. 넥슨이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오직 팬들을 위함입니다.

다른 리그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많이 고민했습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결정한 이유는 단순히 예정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마치 월드컵 경기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월드컵 자체를 축제로 즐기듯 말입니다.

첫 날인 14일에는 챔피언십 결승전 전야제가 펼쳐집니다. 만수르를 초대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을 제공하고 피파온라인3 네임드들이 올스타전을 꾸민다고 합니다. 팬들에게 결승전을 즐기기 위한 몸풀기를 제공하는 셈이죠. 결승전은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할 수도 있는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은 전야제를 통해 함께 리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았습니다.

이어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 경기가 이틀에 걸쳐 열립니다. 이는 개인전 우승자를 배려하기 위한 넥슨과 스포TV 게임즈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시즌 연달아 결승전을 치러본 결과 개인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우승을 기뻐할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단체전을 치러야 했고 마지막 경기가 단체전이었기에 이 선수들에게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통해 개인전 우승이 단체전에 의해 묻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죠. 선수들의 기분까지 배려하는 주최측의 고민에 선수들 역시 환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흥행을 위한 변화가 아닌 팬들과 선수들에게 리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승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변화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최초로 시도되는 3일간의 결승전에 e스포츠 업계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제 팬들은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이 온전히 챔피언십 결승전이라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명경기로 보답하기를 바라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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