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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연의 승부예측] 비주얼 정찬희에 달렸다

[원창연의 승부예측] 비주얼 정찬희에 달렸다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

드디어 이번 시즌도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네요. 생각보다 일찍 백수가 된 저는 다행히 ‘원창연의 승부예측’이라는 코너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절대 일찍 탈락하는 일 없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될 겁니다.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개인전 결승전이 15일 끝이 났는데요. 제 예상대로 김정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더군요. 이상하게 개인전 예상은 귀신처럼 맞추는데 팀전은 승률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조금은 안타깝더라고요. 다음 시즌에는 개인전 예상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컴온과 비주얼은 사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후보로 예상된 팀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컴온과 비주얼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결승 무대에 서는 팀이 됐죠. 쟁쟁한 팀들을 모두 제치고 올라온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컴온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컴온이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보여준 탄탄한 전력은 지금까지의 어떤 팀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에이스 김종부 선수를 비롯해 가장 실력이 좋지 않다고 평가 받는 장원 선수까지 모두 고르게 킬을 기록했다는 것만으로도 컴온의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선봉으로 누가 나올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팀이라는 것도 컴온의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종부가 나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할 수도 있고 장원이 비긴 뒤 승부차기를 가는 전략을 가지고 선봉으로 나설 수도 있죠. 최명호가 1킬을 목표로 선봉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팀은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정찬희-장우영-우현택으로 이어지는 비주얼의 경우 컴온보다 평균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비주얼은 컴온보다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했습니다. 비주얼의 준우승은 마치 예견된 결과인 듯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모든 게임은 변수가 있는 법입니다. 비주얼의 변수는 올킬러 정찬희입니다. 만약 정찬희가 컨디션이 좋다면 충분히 해 볼만 합니다. 정찬희가 잠재력이 폭발한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한 것을 봤을 때 결승전에서도 이 같은 실력이 나온다면 충분히 2킬도 가능할 것입니다.

만약 생각지도 않은 정찬희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한 컴온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의 키는 정찬희 선수가 쥐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근거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과연 정찬희가 결승전 팀전 변수로 작용해 비주얼이 우승할지 아니면 무난하게 컴온이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16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정리=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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