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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피온3, e스포츠 마케팅의 진수

[기자석] 피온3, e스포츠 마케팅의 진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결승전을 3일에 거쳐 실시하면서 팬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3일 내내 현장을 찾은 팬들로 넥슨 아레나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500명으로 제한했던 수용인원을 600명으로 늘렸지만 700명이 넘는 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로 이번 파이널 위크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현장 관람객만 많이 왔다고 해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파이널 위크는 선수와 팬, 주최 삼박자가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선수는 최고의 명경기를 선사했고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으며 주최측은 아낌 없이 팬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챔피언십을 후원한 아디다스는 결승전 현장에서 "다음 시즌에도 잘 부탁한다"며 차기 시즌도 후원을 계속 할 것임을 전했습니다. e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이번 결승전 현장에서 제대로 경험한 아디다스는 축구만큼 뜨거운 현장 열기에 혀를 내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e스포츠로 게임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는 게임사들에게 이번 파이널 위크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측이 제공한 선물이나 이벤트를 팬들에게 어떻게 배포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리그 몰입도를 주기 위해 어떤 일들을 고민해야 하는지 이번 파이널 위크는 교과서다운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벤트를 제공하는 넥슨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아낌 없이 경품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을 양분해 응원하는 팀이나 개인이 우승할 경우 경품 혜택을 더 주자는 제안으로 현장 응원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선택한 팀이나 개인의 이름을 부르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응원했습니다.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최고의 명경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삼박자가 손뼉이 딱 들어맞으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파이널 위크. 차기 시즌도 더 많은 협의와 논의를 통해 더 재미있는 리그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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