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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스팀팩파이브, '여왕' 꺾고 3위 등극!

[넥슨 서든어택] 스팀팩파이브, '여왕' 꺾고 3위 등극!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3~4위전
▶스팀팩파이브 2대1 크레이지포유
1세트 스팀팩파이브 6 승 < 웨스턴 > 0 크레이지포유
2세트 스팀팩파이브 3 < 화이트스콜 > 승 6 크레이지포유
3세트 스팀팩파이브 6 승 < 웨스턴 > 2 크레이지포유

스팀팩파이브가 크레이지포유를 2대1로 제압하고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오심 때문에 피해를 입은 크레이지포유는 아쉽게 이번 시즌을 4위로 마감 했다.

스팀팩파이브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3~4위전에서 이긴 세트마다 민정선과 이나래가 맹활약을 펼치며 크레이지포유를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스팀팩파이브는 1세트부터 강력하게 밀어 부쳤다. 전반전 1라운드부터 투 스나이퍼인 이나래와 황경희가 크레이지포유 스나이퍼 라인을 완전히 압도하면서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스팀팩파이브는 단숨에 다섯 라운드를 따내면서 5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미 승기를 잡은 스팀팩파이브의 기세는 후반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후반전 첫 라운드이자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스팀팩파이브는 지공을 펼치기 보다는 속공으로 크레이지포유의 전장으로 들어가 깔끔하게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스팀팩파이브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 보였다. 유은정이 1대3 세이브를 해내면서 분위기를 탔기 때문. 그러나 크레이지포유 팀워크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크레이지포유는 조기쁨의 맹활약으로 전반전을 3대2로 리드한 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에서 크레이지포유의 힘은 더욱 빛을 발했다. 침묵하던 강은혜가 맹활약을 하면서 크레이지포유는 후반전에서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채 세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승리한 팀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1, 2세트와 달리 마지막 3세트는 팽팽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한 라운드를 크에이지포유가 따내면 곧바로 스팀팩파이브가 한 라운드를 따라가면서 서로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다.

중요한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민정선의 활약으로 승기는 스팀팩파이브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스팀팩파이브는 투스나이퍼의 위치 선점으로 이득을 챙겼고 서정은의 뒤로 돌아가는 전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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