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릴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16일에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 팀전 결승전에서 비주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컴온의 에이스 김종부는 각 국가 대표 선수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부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 팀전에서 4강, 결승전 모두 올킬을 기록했다. 4강에서는 선봉 올킬, 결승전에서는 역올킬을 기록한 김종부는 명실상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유튜브에서 이름만 검색하면 김종부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터라 이번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각 국가 대표들은 김종부를 집중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종부는 어느 때보다 심한 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작 김종부는 태연한 모습이다. 지난 챔피언십 팀전에서도 상대팀 비주얼이 김종부만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공략할 방법을 모색했지만 결국 김종부는 역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올려 놓았다. 한번 견제를 당한 만큼 두 번째 견제는 극복하기 더 쉽다는 것이 김종부의 생각이다.
한국 대표 김종부는 "4강 이후 챔피언십에서도 견제를 당했지만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이번 인비테이셔널도 자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