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대한민국 2대1 태국
1세트 최명호 4대0 키싸다
2세트 장원 1대3 낫타건
3세트 김종부 2대1 티엔비팃
▶2경기 베트남 2대1 태국
1세트 뚜언 1대3 키싸다
2세트 바오 2대1 낫타건
3세트 푹 2대0 티엔비팃
▶3경기 대한민국 2대0 베트남
1세트 최명호 3대1 뚜언
2세트 장원 2대1 바오
대한민국이 태국에게는 한 세트를 내줬지만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베트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직행했다.
대한민국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승자전 첫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1세트에서장원이 패하는 등 진땀승을 거뒀지만 베트남과 경기에서는 2대0 완승을 거두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분위기 좋은 최명호가 또다시 출전해 기선을 제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전에서 뚜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최명호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뚜언은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이어 받은 앙리가 단번에 골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조급해진 최명호는 후반전 선수 교체를 통해 팀을 재정비했다. 결국 교체 멤버가 뚜언 골대까지 드리블해 만회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카시아스의 선방까지 이끌어내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뚜언의 기가 막힌 돌파로 인한 완벽한 골찬스가 만들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또다시 카시아스의 선방이 빛을 발했고 또다시 앙리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1로 역전했다. 후반전에서도 또다시 앙리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돌파에 성공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 출전한 장원은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볼을 돌리다가 완벽한 골찬스가 나면 슛팅으로 연결시키는 작전은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통했다. 결국 장원은 앙리의 기가 막힌 어시스트가 골로 연결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장원은 1경기에서 태국 낫타건에게 패한 한을 풀 듯 후반전에서도 앙리를 앞세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달아났다. 90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장원은 2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에게 패한 베트남은 1승1패로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태국은 29일 중국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승자전 경기 결과
1위 한국 2승 +6
2위 베트남 1승1패 -2
3위 태국 2패 골득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