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대2 중국
1세트 깃사다 0-1 양정
2세트 티엔비팃 3-0 양정
3세트 티엔비팃 3-4 류이
4세트 낫타건 2-1 류이
5세트 낫타건 1-0 주양
역시 대한민국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가져간 낫타건다웠다. 태국이 낫타건의 2킬 활약으로 중국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태국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봉으로 나온 깃사다가 패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대장으로 출전한 낫타건이 2킬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 놓았다.
첫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봉으로 출전한 깃사다가 중국 에이스 양정에게 패하고 만 것. 양정이 중앙 지역으로 돌파에 쏜 중거리슛이 깃사다의 골문을 흔들었고 깃사다의 패배로 태국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그러나 2세트에 출전한 티엔비팃이 양정을 3대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가 조금씩 태국 쪽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티엔비팃은 전반전에서만 무려 세 골을 몰아 넣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며 1대1로 만들었다.
티엔비팃이 류이에게 패해면서 이제 태국에게 남은 카드는 낫타건 뿐이었다. 다행히도 대한민국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따냈던 선수가 낫타건이었기 때문에 태국은 포기하지 않고 두손 모아 승리를 기원했다.
동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낫타건은 류이와 주양을 차례로 격파하며 2킬로 태국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낫타건은 중앙지역보다는 측면을 파고든 전략으로 골대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태국은 30일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