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인플레임 6 승 < 제3보급창고 > 3 퍼스트제너레이션
2세트 인플레임 6 승 < 크로스포트> 5 퍼스트제너레이션
인플레임 XOXOX | OOXXO | O
퍼스트제너레이션 OXOXO | XXOOX | X
인플레임이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제압하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겨두게 됐다.
인플레임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6차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결승전 2세트에서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1세트 기세가 그대로 이어가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퍼스트제너레이션 역시 저력 있는 팀이었다. 첫 라운드부터 퍼스트제너레이션은 고수진과 조민원의 콤비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고 2대2로 대치 국면에 있었던 3라운드에서도 샷 1대1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네 번째 라운드 역시 빠르게 A사이트로 들어가 수비하고 있던 인플레임 선수들을 전멸시킨 뒤 폭탄 설치에 성공해 쉽게 승기를 잡았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3대2로 한 라운드를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인플레임의 이희경이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우시은이 3킬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혼자 남은 이희경이 1대2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라운드 스코어는 3대3이 됐다.
후반전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이희경의 정확한 샷이 돋보였다. 숫자상 인플레임이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희경과 김나영이 남아 숫자를 맞춘 뒤 이희경이 함세진과 1대1 상황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살린 것은 위폭이었다. 내리 두 라운드를 위폭으로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라운드 스코어를 따라갔고 결국 승부를 골든 라운드로 몰고 갔다.
골든 라운드에서 웃은 것은 인플레임이었다. 폭으로 먼저 고수진을 잡아낸 인플레임은 윤희라의 활약으로 승리, 2세트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