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600여명의 지역 대표자들이 선정됐으며,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최고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3일 2014 대통령배 KeG 개막식에는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 실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한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설기환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총상금 규모는 1억여 원으로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에서 열띤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코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에게 지난해에 비해 격상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2014 대통령배 KeG'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론파이터, 탑플레이트 등의 동작인식형 체험게임과 골프존, 스크린승마 등의 체감형 레포츠게임 부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형 리얼 어드벤처 프로그램인 코드체이서 대회, 행운의 룰렛, 댄스 센트럴 경연대회, K-POP스튜디오 경연대회, 스탬프 랠리 게임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흥타령 풍물난장,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KeG는 1800만여 명의 e스포츠 인구를 바탕으로 국민여가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대회의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전국체전 형태의 통합 아마추어 대회다.
한편 '2014 대통령배 KeG' 개막식에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은 "2014 대통령배 KeG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e스포츠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 대통령배 KeG'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e-game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