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1경기 이성준(검사) 2대0 한준호(검사)
2경기 김창현(검사) 2대0 권혁우(린검사)
이성준과 김창현이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각각 2대0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에 올랐다.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인드앤소울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16강 C조에서는 이성준, 김창현 두 명의 검사가 화려한 실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1경기는 이성준의 독무대였다.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펼친 이성준은 한 번에 이성준의 체력 절반 가까이를 뽑아냈다. 원거리에서 기회를 엿보다 순식간에 달려들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한 이성준은 한준호의 맹렬한 반격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마무리 일격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이성준은 2세트에서 노도처럼 한준호를 밀어붙였다. 선제 공격에 나선 이성준은 한준호에게 한 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승리를 따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2경기 역시 검사가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김창현은 1세트에서 첫 공격으로 권혁우의 체력 50%를 깎아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곧바로 권혁우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김창현은 권혁우를 기절시킨 뒤 콤보를 이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김창현은 2세트에서 권혁우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 번 시작된 콤보는 그칠줄 몰랐고, 어느새 29연타까지 이어졌다. 권혁우의 체력이 모두 소진됐음은 물론이다. 김창현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과시하며 가볍게 승자조에 진출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