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e스포츠 2014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16강 A조
승자전 이우용 2대1 윤정호
▶패자전 김명영 2대1 정창재
아이뎁스 소속 선수들간의 대결에서 문파장인 '멋지시나' 김명영이 역사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최종전에 올라갔다.
김명영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 소울 e스포츠 비무제 2014 시즌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16강 A조 패자전에서 같은 팀 소속의 검사 정창재를 맞아 역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살아 남아 있는 역사인 김명영은 1세트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0연타를 한 차례 성공한 김명영은 정창재가 정신을 차릴 시간을 주지 않고 곧바로 장악에 성공, 22연타를 성공시키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정창재가 번개 베기로 20연타 성공시키면서 김명영의 체력을 엄청나게 깎아 놓고 이어진 근접전에서도 김명영의 공격을 탈출기로 빠지면서 무력화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김명영은 정창재의 번개 베기에 의해 초반에 애를 먹었지만 곧바로 장악에 성공, 두 번의 20연타를 작렬시키면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명영은 승자전에서 내려온 윤정호를 상대로 11월2일 일요일에 최종전에서 경기를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