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e스포츠 2014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16강 B조
승자전 이재성 2대0 강덕인
▶패자전 안혁기 2대1 정윤제
기공사 안혁기가 소환사 정윤제의 소환된 고양이를 먼저 재운 뒤 화력을 쏟아 넣는 공격 패턴을 활용해 최종전에 진출했다.
안혁기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 소울 e스포츠 비무제 2014 시즌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16강 B조 패자전에서 정윤제를 맞아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전략을 수정하면서 내리 승리, 최종전에 올라갔다.
안혁기는 1세트에서 원기옥을 사용하려는 욕심에 휘말리면서 정윤제에게 패했다. 회심의 카드로 원기옥을 준비했지만 정윤제가 두 번 모두 피했고 안혁기에게 피해를 더 많이 입힌 것. 3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상대에게 준 피해량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자 정윤제가 5만 이상의 피해량을 입히면서 4만에 그친 안혁기를 제압했다.
안혁기는 2세트부터 전략을 수정했다. 소환물인 고양이를 사용하는 정윤제를 상대로 소환물을 재운 뒤 1대1 싸움을 펼치는 작전을 들고 나온 것. 화련장을 사용하면서 정윤제의 체력을 빼놓은 안혁기는 2, 3세트를 수월하게 풀어가며 최종전에 올랐다.
안혁기의 최종전 상대는 강덕인으로 확정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