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e스포츠 2014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8강
A조 강덕인 2대0 이우용
▶B조 이재성 2대0 윤정호

이재성이 윤정호와의 기공사 미러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비무제 2014 시즌 하반기 한국 최강자전 8강 B조 경기에서 윤정호와의 화끈한 난타전 끝에 원기옥으로 경기를 마무리,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이재성이 잡았다. 이재성은 윤정호와 원거리 공격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큰 기술 보다는 단타 위주의 공격을 펼친 이재성은 윤정호의 응수에 우위를 쉽사리 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시간 1분을 남기고 칼을 빼든 이재성은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공격을 개시한 이재성은 순식간에 10연타를 이어가며 화련장으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

이재성은 2세트에서 윤정호의 초반 기절-화련장 공격을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무빙을 포기하고 제자리에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경기 양상은 난타전으로 바뀌었다.

상대를 묶는 데 성공한 이재성은 원기옥을 작렬,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고 마무리 공격을 넣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