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자나 브레티치는 1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IeSF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서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며 취재진을 끌고 다니고 있다.
세르비아 대표로 출전한 빌자나 브레티치는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170cm이 넘는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는 모델을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 옆에 선 유럽 남성을 '대두'로 만들어 버리는 작은 얼굴과 오똑한 콧날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멀리에서도 한 눈에 미인임을 알아볼 수 있다.
선수로서의 능력과 도전 정신도 높이 살만하다. 빌자나가 출전한 종목은 여성부가 없는 하스 스톤이다. 이번 IeSF 월드 챔피언십은 스타크래프트2와 철권에는 여성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빌자나는 스타크래프트2나 철권이 아닌 하스 스톤 종목에 나서면서 남성 선수들과 당당히 대결을 펼치고 있다. 13일 오후 1시(현지 시각)까지 진행된 조별 풀리그 두 경기에서 남성 선수들에게 모두 패하면서 아직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빌자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석 뒤쪽에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이슈를 모으고 있다.
빌자나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한국 대표 채승재와 조별 풀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바쿠(아제르바이잔)=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