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는 1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IeSF 월드 챔피언십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에 출전한다.
이선우는 스웨덴의 레오선드홀름, 핀란드의 조니 비에레트, 러시아 스테판 우샤코프, 노르웨이 베가드 부게와 한 조에 속했다.
대회 현장에서 이선우는 외국 선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캡콤 프로 투어 E3 초청전, 2014 드림핵 서머, CEO 2014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선우는 지난 9월에 열린 WECG 2014 글로벌 챌린지 서울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 입상했다.
세계가 알아주는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의 최고수이다 보니 외국 선수들은 이선우가 경기장에서 몸을 풀 때마다 뒤에서 관전했고 스파링하기를 원하면서 관심과 견제를 동시에 받았다.
이선우는 "어제 철권 태그 토너먼트2에서 우승한 김현진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도 같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온 힘을 쏟아 한국팀에게 금메달을 안겨 주겠다"고 말했다.
[바쿠(아제르바이잔)=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