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이재성(기공사) 3대0 이성준(검사)
이재성이 '기공신'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성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재성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자전 4강에서 이성준을 맞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대0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이재성은 이성준에게 먼저 공격을 허용했다. 체력 절반 가까이를 잃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이재성은 체력을 채우면서 원거리 콤보로 체력 상황을 역전시켰다.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이재성이 화련장을 작렬시키면서 승기를 잡았고, 원거리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화련장을 꽂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한 이재성은 이성준에게 거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원거리 공격을 계속 성공시켰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볍게 승리, 이재성은 3대0 승리를 눈 앞에 뒀다.
3세트에서 이성준이 바싹 붙어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이재성이 기공을 두르기 전에 밀어붙인 것. 하지만 이재성은 화련장 13연타 콤보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거리에서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이재성이 19연카 콤보로 승기를 잡았다. 이성준은 쉴 새 없이 밀어붙여 3대0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