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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한국 대표 주성욱, 여유로운 운영으로 안톤 격파! 2-0

[IeSF] 한국 대표 주성욱, 여유로운 운영으로 안톤 격파! 2-0
◆IeSF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
▶주성욱 2-0 안톤 달스트롬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안톤 달스트롬(저, 1시)
2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님버스 > 안톤 달스트롬(저, 5시)

한국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 주성욱이 불사조와 광전사 조합으로 스웨덴 대표 안톤 달스트롬을 제압하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주성욱은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 2014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전 2세트에서 스웨덴 대표 안톤 달스트롬을 상대로 불사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을 구사하면서 승리했다.

앞마당에 연결체를 가져간 이후 전략을 이어간 주성욱은 로봇공학시설과 우주관문을 동시에 올렸다. 몰래 불사조를 모은 주성욱은 차원분광기와 함께 공격을 시도했다. 안톤의 두 번째 확장 가지에 불사조를 배치한 주성욱은 차원분광기로 광전사를 소환, 공격을 시도했다.

광전사 6기를 소환해 여왕을 공격한 주성욱은 불사조까지 동원하면서 안톤의 여왕 4기를 잡아냈다. 광전사는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일벌레를 제거하며 큰 이익을 챙겼다.

안톤이 간신히 방어한 이후 타락귀와 바퀴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지만 주성욱은 이미 3기의 거신과 다수의 추적자를 확보한 상태였다. 거신으로 바퀴를 제압하고 불사조와 추적자로는 타락귀를 제거한 주성욱은 아무런 자원의 피해도 받지 않았다.

안톤이 무리군주로 체제를 바꾸자 우주관문을 하나 더 늘려 공허포격기까지 갖춘 주성욱은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로 무리군주를 제압한 뒤 지상군으로 바퀴 무리를 잡아냈다.

모선을 생산한 주성욱은 안톤의 감시군주를 추적자로 잡아낸 뒤 무리군주를 공격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택해 이득을 챙겼다. 10시 지역까지 연결체를 건설한 주성욱은 저그보다 50가량 많은 인구수를 갖췄고 차원분광기 견제를 통해 저그의 부화장을 하나씩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집정관에 폭풍함까지 갖춘 주성욱은 중앙 지역에서 저그의 병력과 전면전을 펼쳐 압승을 거두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바쿠(아제르바이잔)=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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