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3~4위전
▶이성준(검사) 3대0 슈징린(검사)
1세트 이성준 승-패 슈징린
2세트 이성준 승-패 슈징린
3세트 이성준 승-패 슈징린

한국 최강전 우승자 이성준이 중국 최고의 검사 슈징린을 맞아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성준은 22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자전 3~4위전에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고, 슈징린 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3위를 차지했다.

이성준은 1세트에서 슈징린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했지만 탈출기로 빠져나온 뒤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경기가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지만 이성준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이성준은 천검 16연타 콤보를 작렬시키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슈징린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성준이 번개베기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갔다. 주도권을 잡은 이성준은 쉴 새 없이 슈징린을 밀어붙어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기세를 탄 이성준은 3세트에서 천검 콤보로 한 번에 체력 절반 이상을 깎았다. 슈징린을 다운시킨 이성준은 신나게 공격을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슈징린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지만 이성준은 모두 손쉽게 막아내고 11연타로 승리했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