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프로젝트KR 16 승 < 더스트2 > 6 세아세븐
▶2경기 LD 16 승 < 인페르노 > 3 벨리아스
중국의 강호 LD가 일본의 벨리아스를 맞아 압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조별 예선을 시작했다.
LD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 챔피언십 2014 조별 풀리그 B조 2경기에서 벨리아스 보다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1승을 챙겼다.
LD는 1라운드에서 B사이트를 빠르게 장악, 눈 깜짝할 새에 폭탄 설치까지 해냈다. 그리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간단히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월등한 실력 차이를 보여준 LD는 2, 3라운드도 가볍게 따내며 신바람을 냈다.
4라운드에서는 수적 우위에 있다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왕난이 뛰어난 샷으로 마무리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7라운드에서 벨리아스에게 한 라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LD는 오더인 황보우홍이 8라운드만에 11킬을 휩쓸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LD는 빠르게 폭탄을 설치하거나, 연막탄을 던진 후 돌진하거나, A사이트 올인 전략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통해 벨리아스를 괴롭혔다. 또 1대1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승리, 개인기 차이를 확실히 드러냈다.
전반전을 14대1로 마친 LD는 후반전에서 두 라운드를 가볍게 따내고 16대3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