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 그랜드 파이널 8강
▶비긴 승-패 CP 클럽
비긴 10대6 CP 클럽
비긴 X O O X O X X O X l O O O O O X O
CP 클럽 O X X O X O O X O l X X X X X O X

베트남 대표 비긴이 또 한 번의 파란을 만들어냈다. 중국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CP 클럽을 10대6으로 제압한 것.

비긴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 그랜드 파이널 2일차 8강에서 중국 지역 선발전 1위를 차지한 CP 클럽을 맞아 스나이퍼 숫자를 자유자재로 줄였다 늘리는 전략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블랙 리스트로 전반전을 시작한 비긴은 초반 2명의 저격수를 배치하면서 CP 클럽을 흔들었다. CP 클럽이 수비를 위해 폭탄 설치 지역을 지키고 있자 멀리서 2명의 스나이퍼가 킬을 만들어내면서 빈틈을 만들었다.

스코어가 뒤처져 있을 때에는 저격수를 한 명도 배치하지 않고 모든 선수가 라이플러로 변신하며 기동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반전을 5대4로 앞선 채로 마무리한 비긴은 글로벌 리스크로 플레이한 후반전에서 CP 클럽의 매서운 공격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후반 첫 라운드를 따낸 비긴은 이후 4개의 라운드를 더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여섯 번째 라운드를 잡아내며 살아나려는 CP 클럽을 맞아 또 한 번의 수성에 성공하며 4강 진출의 파란을 일으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