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이인 대표가 201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한 말이다. 이인 대표는 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던파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 미디어와 짧은 인터뷰를 가진 이인 대표는 "어떻게 해야 게임이 엔터테인먼트로서 이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질지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네오플이 그리는 방향을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맞춰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내년 서비스 10주년을 맞는다. 이인 대표는 '던파'가 10년, 20년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네오플스러운' 업데이트를 지속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인 대표는 "세상은 변했다. 이용자들이 없으면 개발사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이 오랫동안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인 대표는 신규 타이틀 개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던파'가 네오플의 수비수라면 앞으로는 공격수들을 많이 배치, 네오플스러운 게임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끝으로 이인 대표는 "'던파'는 기존 이용자들을 생각하는 한편 신규 이용자까지 아우를 것"이라며 "콘텐츠는 기존 이용자, 시스템은 신규 이용자에 맞춰 업데이트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