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2014 챔피언스 리그 윈터 남성부 8주차
▶핑투 2대0 갈라클랜
1세트 핑투 6 승 < 아즈텍 > 3 갈라클랜
2세트 핑투 6 승 < 제3보급창고 > 4 갈라클랜

핑투가 지공을 펼치던 예전 스타일을 버리고 빠른 속공을 통한 주도권 확보에 성공하며 갈라클랜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핑투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014 챔피언스 리그 윈터 남성부 경기에서 손대한의 활약과 최창희의 백업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는 1대1로 팽팽한 상황에서 핑투 황인섭이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박태춘까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아즈텍’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전반전을 3대2로 리드판 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서도 핑투의 기세는 여전했다. 손대한이 1라운드에서 4킬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두 번째 라운드 역시 손대한이 처음과 마무리 킬을 성공하며 팀에게 매치포인트를 선물했다. 위기에 몰린 갈라클랜이 섬광 작전으로 한 라운드를 만회하긴 했지만 이미 벌어진 라운드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후반전 4라운드에서 핑투 스나이퍼 황인섭이 첫 샷에 성공하며 숫자상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0킬을 기록하던 박해춘이 남아 있던 박바울을 정리하며 1세트를 6대3으로 마무리 했다.

위기에 몰린 갈라클랜은 2세트에서 김윤만이 분전하기 시작하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에이스 박바울이 부진한 가운데 이미 두 라운드를 빼앗긴 갈라클랜은 김윤만의 활약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어 내며 핑투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제3보급창고’ 최강이라 불리는 손대한의 활약은 갈라클랜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손대한과 최창희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 하면서 결국 6대4로 2세트를 가져가며 최종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