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롭게 시작하는 리그들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뿐만 아니라 2014 시즌 한국 e스포츠의 다양성을 키우는데 큰 공을 세운 넥슨 종목들까지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리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넥슨은 2015 시즌은 선수들의 경기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 질이 높아져야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리그 질도 높아진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리그는 2월에 개막하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리그입니다. 지난 해 월드컵 특수를 타고 큰 인기를 모았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2015 시즌에 환골탈태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 관람객들에게도 상상 이상의 혜택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특히 선수들이 가장 환호했던 부분은 활동비 지급인데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매달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습니다. 연봉이 아닌 활동비를 종목사가 지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넥슨의 통큰 결정에 선수들은 더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고수들 역시 챔피언십 본선에 합류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본선 리그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고 본선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개편안은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리그가 더 많은 사랑을 받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해 유료 좌석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액션토너먼트도 1월에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시즌에도 유료 좌석제로 진행될 예정인 액션토너먼트는 레오폴드가 새롭게 던전앤파이터 팀을 후원하면서 더욱 흥미로운 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장수하고 있는 FPS 리그인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역시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최근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윈터시즌 결승전 이후 서머시즌으로 돌아올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는 유일하게 정규리그에 여성부 리그가 포함되는 종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큰 사랑을 받았던 카트라이더 리그 역시 레이싱 팀과 연합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프로팀이 창단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차기 시즌 과연 꿈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5 시즌에도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넥슨 종목 리그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