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이하 액토) 2015 윈터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 던전앤파이터 부문에는 기업의 후원을 받는 팀이 둘이나 참가하며 자존심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 팀을 최초로 후원하며 액션토너먼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던 제닉스 팀은 스톰X가 본선에 합류했다. 이제명, 김창원, 정재운, 조성일 등 막강 직업으로 구성된 제닉스 스톰X는 지난 시즌 빼앗긴 왕좌를 다시 찾아오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참가하는 레오폴드D는 우인재가 이끄는 팀으로 곽재훈, 고태경, 김동훈 등이 팀을 이뤘다. 레오폴드D와 제닉스 스톰X의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액션토너먼트 최초로 프로팀들간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만약 붙게 된다면 절대 지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닉스 스톰X 이제명은 "최초의 프로팀 명예를 걸고 신생 프로팀에게 패할 수는 없다"며 "레오폴드D와 붙게 되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폴드D 우인재는 "새롭게 후원을 받게 된 만큼 이번 시즌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제닉스스톰X와 맞붙게 되면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