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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개막 특집] '전설' 권민우가 돌아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권민우.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의 권민우.
개인전과 대장전을 휩쓴 유일한 선수인 권민우가 액션토너먼트로 돌아왔다.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이하 액토) 2015 윈터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 던전앤파이터 부문에는 잠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권민우가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민우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부문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대장전을 모두 휩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김현도, 이제명 등 전설과 같은 선수조차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낸 선수가 바로 권민우였다.
그러나 권민우는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로 활동했다. 권민우는 IM팀에서 '라샤'라는 아이디를 쓰면서 서포터 포지션을 맡았다. 권민우는 약 2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권민우가 이번 시즌 던전앤파이터로 돌아온 이유는 그리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면서도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던전앤파이터 리그에 대한 간절함이 컸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2년 동안 외도를 경험했지만 권민우의 실력은 여전하다. 예선전을 지켜봤던 선수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며 권민우를 격려했다. 권민우도 "고향에 다시 온 것 같다"며 본선 진출을 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권민우가 전설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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