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이하 액토) 2015 윈터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 던전앤파이터 부분에는 개인전-팀전 우승자들이 본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시즌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이현은 개인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현은 개인전 예선에서 김창수와 이찬혁에게 발목이 잡히며 본서 진출에 실패하고 만 것이다.
팀전 우승팀인 악마군단 역시 이번 시즌 본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악마군단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난 시즌 감동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우승자가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전과 팀전 명단을 살펴보더라도 기존 강자와 새로운 팀들이 5대5 정도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가 일어날지도 관심거리다.
개인전과 팀전 모두 디펜딩 챔피언이 없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우승컵이 돌아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