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스톰X 승-패 나우
제닉스스톰X가 나우의 몰수패로 부전승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스톰X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윈터 시즌 팀전 경기에서 나우가 예선전에서 부정 행위를 했음이 적발돼 몰수패를 받으며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제닉스 스톰X 상대팀인 나우는 강력한 직업들이 모인 팀으로 관심을 모았다. 제닉스스톰X와 나우의 경기는 관록과 사기 캐릭터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나우의 한 선수가 예선전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한 선수의 제보에 의해 밝혀졌다. 이미 리그가 시작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규정에 의거해 나우는 몰수패를 당했고 제닉스 스톰X는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치르지 않고 4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지만 제닉스 스톰X는 기쁘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실력이 캐릭터 상성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제닉스 스톰X는 경기를 치르지 못한 아쉬움을 4강에서 모두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제닉스 스톰X 이제명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됐을 때 정말 아쉬웠다"며 "4강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닉스 스톰X의 무서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