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윈터 팀전 8강
▶RBL에이스 3대0 레오폴드D
1세트 김성진-안성호-정기욱 승-패 고태경-곽재훈-김동훈
2세트 안성호 승-패 우인재
3세트 박운용-정기욱 승-패 우인재-곽재훈

RBL에이스가 레오폴드D를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RBL에이스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윈터 시즌 팀전 8강에서 레오폴드D를 맞아 1세트를 제외한 2, 3세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4강에 올랐다.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대장전 형식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RBL에이스가 먼저 웃었다.

RBL에이스는 김성진이 선봉으로 나섰다. 김성진은 고태경의 묵직한 공격에 고전했다. 김성진은 로그의 날랜 움직임으로 최대한 따라붙으려 했지만 고태경의 로우킥을 맞고 정기욱에게 바통을 넘겼다.

정기욱은 체력이 얼마 없던 고태경을 공중 콤보 한 번으로 마무리한 뒤 곽재훈을 맞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곽재훈의 체력을 대다수 빼놓으며 자신의 역할은 다 했다.

대장으로 출전한 안성호는 곽재훈을 여유롭게 잡아낸 뒤 5경기에서 레오폴드D의 대장 김동훈을 맞았다. 안성호는 시종일관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가며 1세트 승리를 견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2세트에서도 안성호의 활약이 빛났다. 안성호는 퇴마사 우인재를 맞아 뛰어난 무빙으로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한 번의 콤보 실수없이 깔끔하게 승리를 따냈다.

RBL에이스는 3세트에 박운용, 정기욱이 출전했다. 박운용이 우인재를 집중 마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RBL에이스는 우인재를 먼저 잡아낸 뒤 홀로 남은 곽재훈을 협공으로 마무리,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