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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수익금 기부로 두마리 토끼 다 잡은 네오플

티켓 수익금 기부로 두마리 토끼 다 잡은 네오플
네오플이 액션토너먼트 티켓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오플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지난 2014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서머 시즌부터 판매한 유료 좌석 금액 천 만원을 팀앤팀에 기부했다. 이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티켓을 구매해 액션토너먼트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네오플이 처음 액션토너먼트 좌석을 유료화 하겠다고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관객들의 편리함을 위해서였다. 액션토너먼트 관람을 위해 추운 겨울에도 밤샘 기다림을 서슴지 않았던 관객들에게 좀더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티켓 판매를 하게 된 것이다.

수익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네오플은 티켓 금액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티켓 금액이 결코 비싸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네오플은 현장 관객들에게 빵과 음료수, 주전부리와 함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물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유료 티켓 판매 전후로 팬들의 만족도는 오히려 크게 올라갔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데다 현장에 올 때마다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기에 팬들은 지금보다 금액이 더 비싸도 상관 없다는 반응이었다.

관객들의 편리함을 잡은 네오플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네오플은 관객들에게 생각지도 않은 뿌듯함까지 안겼다. 팬들은 리그를 즐김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베풀게 된 것이다.

자신이 즐거워 하는 일을 하면서도 좋은 일까지 함께 하게 된 팬들은 네오플의 행보를 칭찬했다. 팬들은 즐거움과 보람됨을 동시에 주는 종목사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네오플의 통큰 결정은 e스포츠 기부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태로든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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