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제너레이션 2대0 앨리게이터
1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6 승 < 드래곤로드 > 4 앨리게이터
2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 6 승 < 아즈텍 > 0 앨리게이터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앨리게이터를 제압하고 3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2014 챔피언스 리그 윈터 여성부 3~4위전 경기에서 앨리게이터를 상대로 개인기와 팀워크에서 모두 앞선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워낙 강한 선수들이 모인 팀들의 경기였기 때문에 시작부터 치열했다. 특히 앨리게이터 이나래와 퍼스트제너레이션 조민원 등 두 팀의 스나이퍼들이 기가 막힌 활약을 펼치면서 라운드를 주고 받았다.
조민원은 불리한 상황에서 1대3 세이브를 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이나래는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혼자 세 명을 끊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스나이퍼들의 강력한 힘이 경기 내내 보여졌고 전반전은 앨리게이터가 3대2로 미세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는 1대2 상황에서 단번에 두 명을 제압한 함세진의 활약으로 퍼스트제너레이션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4대4 상황에서도 조민원이 폭으로 두 명을 끊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옥상 진입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아즈텍’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조민원과 함세진의 활약으로 전반전에서 앨리게이터에게 한 라운드도 주지 않는 퍼펙트한 경기를 보여줬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는 다섯 명 모두 사이좋게 1킬 씩을 기록하면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3위로 위로해야 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