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5 윈터 시즌 결승전 티켓 중 플로어와 1층, 2층 등 온라인으로 판매한 2855장이 조기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액션토너먼트는 지난 시즌부터 현장 좌석을 유료 티켓 판매를 진행해 e스포츠 관람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티켓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 전하기 위한 단체에 기부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결승전 티켓은 기존 본선 티켓에 비해 세 배가 넘는 금액이다. 본선은 3천원에 불과했던 티켓 금액이 결승전은 야외 무대라는 특성상 만원으로 책정했다. 워낙 넓은 장소에 티켓 금액도 비싸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액션토너먼트 관계자들의 걱정은 기우였다. 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티켓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티켓 판매가 6일 만에 온라인 판매량 2855장이 전부 팔리며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당초 플로어와 1, 2층 좌석만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3층 좌석은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도 결승전 당일 현장을 찾으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스포티비 게임즈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3000장 가까이 되는 티켓이 빠르게 매진된 것을 보고 액션토너먼트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주고자 현장 티켓을 미리 확보한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