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결승 예고] 정종민, '국내 무관의 제왕' 한 푸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0109224401699_20150301092344dgame_1.jpg&nmt=27)
정종민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질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5 윈터 시즌 던전앤파이터 부문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이제명을 상대로 생애 첫 국내 대회 우승컵 획득에 도전한다.
정종민의 이름 앞에 붙는 타이틀은 던전앤파이터 선수라면 한번쯤은 갖고 싶은 '세계챔피언'이다. 정종민이 2009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던전앤파이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줄곧 '세계챔피언'이라 불리며 매 시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우승컵 한번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정종민이 여전히 '세계챔피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항상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정종민의 직업인 배틀메이지는 리그 때 사기 캐릭터로 불린 적이 없지만 정종민은 실력만으로 높은 곳까지 올라가 항상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정종민의 상대는 최근 사기 캐릭터로 불리는 남스트리트파이터 직업 최강자 정재운이다. 또다시 사기 캐릭터와 맞붙게 된 정종민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숱한 사기 캐릭터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과 실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정종민도 충분히 할만한 분석도 있다.
정종민은 "유독 국내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악연을 꺾고 꼭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며 "전역한 예비역의 힘을 우승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