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부터 3월 4일 자정까지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1 본선에 오른 탑12를 대상으로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 투표는 총 2만5711명이 참가해 다섯 명의 선수들이 각축전을 펼쳤다.
오는 7일 피파온라인3 국가대표로 나설 4인방은 팬 투표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박준효. 지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 준우승자이기도 한 박준효는 총 5960표를 얻어 23.2%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번 시즌 가장 기대주로 떠올랐다.
2위는 김승섭이 차지했으며 정세현과 원창연이 각각 3, 4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세 선수의 표차이는 60표 안팎일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며 5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지난 시즌 우승자 김정민은 70표 차이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번 팬투표로 선정된 국가대표는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3 올스타 매치에 출전한다. 동남아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선수들과 승자연전방식으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대표로 선정된 원창연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국가대표로 선정될 줄 몰랐는데 팬들 지지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국가 대항전인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