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효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2015 시즌 올스타전 1세트에 출격해 동남아시아 올스타 니아 땅 유이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준효는 경기 초반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탐색전을 갖는 모습이었다. 공격 보다는 공을 돌리며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는데 전반전을 보냈다. 상대가 파악된 박준효는 후반전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니아 땅 유이의 수비가 워낙 탄탄해 슈팅 찬스를 갖는 것이 어려웠다. 박준효는 중앙 지역을 노리다가 측면으로 공격 방향을 바꿨지만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유효한 슈팅을 일궈내지 못했다.
연장전 전반전에 드디어 첫 골이 터진 박준효는 미소를 띠었지만 방심한 사이 니아 땅 유이의 완벽한 세트 플레이로 한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전 후반전에서 니아 땅 이유는 박준효의 골이 실패로 돌아가자 곧바로 역습을 통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준효는 첫번째 주자로 나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경기석에서 내려가야 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