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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기획] 한국이 2연패한 LoL

2014년 IEM 시즌8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KT 롤스터 불리츠(사진=IEM 홈페이지 발췌).
2014년 IEM 시즌8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KT 롤스터 불리츠(사진=IEM 홈페이지 발췌).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이 정식으로 합류한 것은 2012년부터다.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던 LoL이었기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 소속 팀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2012년 IEM 월드 챔피언십의 원년 우승팀은 모스코바5(M5)였다. '알렉스이치' 알렉세이 이체토프킨을 중심으로 세계 LoL계의 최강으로 군림했던 M5는 미국 팀인 디그니타스를 제압하면서 최강임을 다시 증명했다. 이후 M5가 선보이는 전략과 챔피언 선택에 대해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곧바로 공식 대회에서 따라하는 등 대세가 됐다.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CJ 엔투스 블레이즈(사진=IEM 공식 홈페이지).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CJ 엔투스 블레이즈(사진=IEM 공식 홈페이지).
2013년부터 한국 팀에게도 IEM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주어지면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2013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CJ 엔투스 프로스트, SK텔레콤 T1, LG-IM 등 한국에서 네 팀이 참가했다. 조별 풀리그에서 CJ 블레이즈가 4승1패로, 겜빗 게이밍에 이어 2위로 살아 남았고 B조에서는 SK텔레콤 T1과 CJ 프로스트가 통과했다. 조 2, 3위가 치른 6강 토너먼트에서 CJ 형제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4강에 한국 팀이 세 팀이나 올라갔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겜빗게이밍을 상대한 CJ 프로스트는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SK텔레콤을 2대0으로 완파한 CJ 블레이즈와 결승에서 만났다. 최종 우승팀은 CJ 블레이즈였다. 블레이즈는 프로스트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2014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시즌8의 월드 챔피언십은 다양한 국가의 여러 팀들이 참가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한국에서는 KT 롤스터 불리츠만이 초청을 받았고 북미, 유럽 지역의 여러 팀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KT 롤스터 불리츠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국임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이번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8개 팀이 경쟁을 치른다. 한국에서는 GE 타이거즈와 CJ 엔투스가 대표로 참가하며 중국은 WE, 대만은 요이 플래시 울브즈, 북미는 클라우드 나인과 솔로미드, 유럽은 SK게이밍과 갬빗 게이밍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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