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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개막 특집] 우승 후보 0순위는 단연 김정민

강력한 우승후보 김정민.
강력한 우승후보 김정민.
지난 시즌 챔피언 김정민이 톱12명이 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데일리e스포츠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선수에게 본인을 제외한 우승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시즌 개인리그 우승자인 김정민이 총 5명의 지지를 얻어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김정민은 원창연, 박준효, 고건영, 양진모, 강성훈 등 5명이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준효와 피파온라인3 최강자라 불리는 원창연, 개인전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보였던 양진모 등이 김정민을 꼽으며 여전히 강력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정민을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에 대해 원창연은 "지난 시즌 우승할 때도 연습을 많이 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그만큼 게임에 대한 센스가 남다른 선수"라며 "이번 시즌에도 왠지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진모는 "김정민은 직장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게임하는 시간이 많지 않고 개인 방송 또한 거의 하지 않아 전력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그래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고 말했다.

김정민 다음으로 표를 많이 받은 선수는 정세현과 김승섭이었다. 정세현은 안천복과 김승섭이 우승 후보로 꼽았다. 다른 선수들도 정세현이 최근 기량이 많이 상승했다며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우승 후보로 꼽힌 김정민은 이번에 개인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강성훈을 우승 후보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를 제외한 11명 가운데 강성훈이 제일 잘한다"며 "이번 시즌 이변을 일으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개인전에 모습을 드러낸 최현석은 안천복을 우승 후보로 꼽았으며 장동훈은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박준효가 우승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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