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이터널리그 시즌1 16강 3주차
A조 전진환(오크, 1시) 승 < 에코 아일 > 유종완(나엘, 11시)
B조 조민혁(오크, 7시) < 라스트 리퓨지 > 승 정성진(나엘, 1시)
C조 이영선(오크, 4시) < 터틀 락 > 승 이은수(휴먼, 5시)

국내 정상급 휴먼 '프랙티스' 이은수가 두 번째 영웅으로 선택한 마운틴 킹의 스킬 콤보를 통해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 영웅을 모두 끊어내고 승리했다.

이은수는 18일 아프리카TV와 헝그리앱TV를 통해 중계된 워크래프트3 이터널 리그 시즌1 16강 3주차 C조 경기에서 가까운 진영에 위치한 이영선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마운틴 킹을 활용해 상대 영웅을 무도 제압하고 승리했다.

이은수는 상대 진영이 가깝다는 사실을 조기에 파악하고 아크메이지와 풋맨을 적 진영과 먼 곳으로 보내 사냥을 진행했다. 이은수는 상대 본진에 찌르기 공격을 감행해 건설되던 버로우를 취소시켰다.

이은수는 세컨 영웅으로 마운틴 킹을 생산하고 사냥을 이어갔다. 매지컬 유닛을 다수 모은 이은수는 상대와의 교전에서 아크메이지가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병력을 잘 살렸고, 아크메이지를 부활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은수는 11시 지역 사냥을 진행하다 상대 역습에 아크메이지가 전사 위기를 맞아 본진으로 포털을 타고 후퇴한 뒤 상대 진영을 공격해 오크 병력을 불러냈다. 이은수는 투명 상태 마운틴 킹으로 상대 병력 위치를 파악하고 교전을 벌였고, 마운틴 킹 선더 크랩과 스톰 볼트 스킬 연계를 통해 오크의 세컨 영웅 쉐도우 헌터를 집중 공격해 잡아냈다.

이은수는 이후 일점사 공격을 통해 이영선의 블레이드마스터까지 잡아냈다. 화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두 영웅을 잃은 이영선이 항복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