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1 4강
▶장동훈 1-0 박준효
1세트 장동훈 2-1 박준효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장동훈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 박준효를 1세트에서 제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장동훈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1 4강 경기에서 강자 박준효를 상대로 침착한 수비와 10시즌 드로그바의 동점골과 결승골에 힘입어 1세트를 선취했다.

시작은 박준효가 좋았다. 특유의 개인기를 활용한 화려한 드리블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 박준효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면 지는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승부는 이미 결정된 듯 보였다.

그러나 장동훈의 반격은 후반전이 시작될 때부터 시작됐다. 장동훈은 수비를 강화했던 전반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10시즌 드록바를 최대한 공격 라인으로 끌어 올렸고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쫓기는 신세가 된 박준효가 오히려 당황했고 장동훈은 4강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연장전에서 또다시 10시즌 드록바로 결승골을 넣은 장동훈은 한 골 차이를 지켜 내는데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