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조주연(나엘, 1시) 승 < 멜팅 밸리 > 유종완(나엘, 7시)
B조 이형주(나엘, 1시) 승 < 트위스티드 메도우 > 정성진(나엘, 5시)
C조 이종석(휴먼, 10시) 승 < 터틀 락 > 이은수(휴먼, 11시)
D조 노재욱(언데, 1시) 승 < 트위스티드 메도우 > 배윤식(나엘, 7시)
'루시퍼' 노재욱이 최종전 승리로 마지막 언데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노재욱은 2일 아프리카TV와 헝그리앱TV를 통해 중계된 S홀릭 워크래프트3 이터널리그 16강 5주차 D조 경기서 '우라누스' 배윤식을 상대로 지속적인 견제에 이은 대규모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끝에 승리, 1승2패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대회를 마쳤다.
노재욱은 각각 2패씩을 기록하며 이미 탈락이 확정된 배윤식을 상대로 선영웅 데스나이트를 선택한 뒤 구울과 함께 상대 워 사냥을 견제했다. 노재욱은 상대 아처를 구을 컨트롤에 이은 데스코일로 잡아냈으며 워 사냥에 동원된 배윤식의 에인션트 오브 워까지 파괴했다.
노재욱은 나가시위치와 리치까지 추가하고 옵시디언 스태츄와 구울, 핀들이 조합된 병력으로 상대 본진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다. 노재욱은 영웅 스킬 콤보를 순식간에 시전해 수비를 위해 돌아온 상대 데몬헌터를 끊어냈다.
노재욱은 영웅이 전사한 상대 병력과의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고 배윤식의 세컨 영웅 나가시위치까지 끊어낸 뒤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